2010년 2월 19일 금요일

이번 구덩이는
너에게는 아직
귀가 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너를 향한 나의 일관된 아집
너를 결론지어 버리고는
문을 안에서 잡아 걸거나
또는 도망쳐 버리는게 습관.

수다를 떤다.

자존심 같은건 정말 다 깨어졌는줄 알았는데.
내안의 생명력보다도
때로는 더 강하게
계속해서 생성 된다.

내 안의 자존심과 교만 두려움과 외로움은 아직까지 똘똘 말려 있구나...

발을 씻긴다는 것은
다른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었는데.

당신의 성격, 습관, 행동 하나하나.. 나와는 다른 당신을 인정하는 것이라는데..

나는 눈으로는 확인하고 나의 귀는 닫아 버리고.
행동은 숨어 버린다.

그 비늘 속으로 자꾸만 숨어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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